누가 누가 나의 주말을 가져갔을까요?
오늘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오후까지 누워있다가 겨우 일어나 밀린 집안일과
오랜만에 주중에 먹을 밑반찬을 만들고 씻고 나니 이 시간이네요.
오늘 맛집 포스팅은 안동으로 갑니다.!
1. 이영자 추천맛집 안동 '산청식당'은 어디에 있나요?
이영자 님의 추천맛집으로 유명해진 산청식당인데요.! 저도 전. 참. 시 방송에서
소개된 거 보고 너무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경북 여행을 하면서
남편이 요길요 길! 맛집 리스트에 찾아놔서 방문했어요.
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서 다행히 점심때쯤 안동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
산청식당도 찐 맛집이라 웨이팅이 많을까 조마조마
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식사할 수 있었어요.
산청식당 앞에 도착하면 주차 때문에 당황하실 수 있는데 왼쪽 골목길을 따라서
한 20m 정도 더 들어가면 전용 주차장이 있으니 안심하고 주차하시면 됩니다.
골목길이라 간격이 좁으니 주의해서 운전하시면 됩니다.
안동 산청식당의 위치
경북 안동시 대석 3길 14-1
2. 안동 고등어구이 맛집 산청식당의 영업시간은?
산청식당의 영업시간은
월요일 ~ 토요일 / 여는 시간 10:00 / 닫는 시간 21:00 (라스트 오더 20:00)
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.
안동에 이런 맛집이 숨어 있는지 몰랐는데 내심 이영자 님께 감사하네요.ㅋ
안 동하면 안동찜닭! 이게 국룰이었는데 고등어구이정식이라니
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.^^
산청식당 내부는 크지는 않고 테이블도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.
제가 다녀왔을 땐 좌식이었는데 최근 찾아보니 입식으로 바뀌었더라고요^^
웨이팅이 항상 있는 곳이니 미리 전화를 하시거나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.
3. 산청식당의 메뉴는?
산청식당의 대표메뉴는 당연 간고등어구이+된장 / 간고등어구이+청국장이에요
그 외에 돼지고기 두루치기, 각종 찌개류, 그리고 3시간 전 예약을 미리 하면
산청의 특별한 밥상 한방 능이백숙, 돼지수육, 삼겹살을 먹을 수 있습니다.
저는 다른 메뉴는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는 거라 고민 안 하고
간고등어구이 + 된장 2인을 주문했어요.^^
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밑반찬이 나오는데 반찬가짓수가....
나물부터 게장, 더덕, 버섯, 도라지 등
몸에도 좋고 소화도 잘 되는 반찬이 나와서 대만족!
간고등어구이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~
공깃밥과 반찬과 함께 비벼먹을 수 있게 야채가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.
된짱찌개나 청국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되고
된장찌개도 짜지 않고 간이 딱 좋아서 밥이랑 먹기가 좋았아요.
간고등어가 간간하기 때문에 제 입맛에는 딱 맞았어요.
앞뒤가 노릇노릇 겉바속촉 구워진 간고등어 비주얼이에요.
4. 안동 산청식당 간고등어구이의 맛은?
일단 밑반찬의 종류와 맛이 가성비 끝판왕!
찌개맛은 건더기 많고 된장의 맛이 짜지 않아서 간고등어와 먹기 딱 좋았어요.
간고등어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노릇노릇 겉바속촉!으로
구워져 나오는데 그 맛이 정말~
적당히 기름기가 있는 생선살을 흰밥 위에 올려 먹으면 천상의 맛!
간이 되어 있으니 더 맛있더라고요. 생선 비린내 전혀 없이
생선 가시에 붙어있는 살도 떼어먹고 전.. 젓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.ㅋㅋㅋ참! 그리고 산청식당도 밥을 비벼먹을 수 있게 야채를 함께 주시니취향에 따라 반찬으로 나온 나물을 넣어 비벼 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.!이 푸짐한 양이 12,000원이라니 재방문 안 할 이유가 없죠?!서울에서 긴 시간 운전하고 온 피로를 다 보상받는 느낌이었어요.!재방문 의사 있습니다.!!!!!
5. 안동 주변 볼거리는?
저희 부부는 안동에 갔을 때 안동소주박물관고 하회마을을 다녀왔어요.안 동하면 지역소주가 유명하잖아요.! 직접 가 봤는데 안동 지역의 문화와 소주제조과정도볼 수 있었고 소주를 시음도 할 수 있었어요. 한 모금 먹고는제가 목이 타들어가는..... 제가 알쓰라.. 그런지 그 맛을 느낄 수 없어.. 선물용 한병 사들고 왔었네요.
안동하회마을은 낙동강변에 문화 유적지로 유명한 곳인데요
하회라는 이름은 마을 주위를 감싸 안고 흐르는 낙동감의 모습이 회(回) 자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는데
풍수지리학적인 관점에서는 마을이 물 위에 떠 있는 형상과 같다 하여 실지로 꼽는다 합니다.
이와 관련하여 과거 하회마을에서는 담장을 만들 때 돌을 섞지 않았다고 하는데 마을이 물에 가라앉지
않기를 바라는 풍수의 관점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 하네요.
현재 하회마을에는 100여 채의 전통 한옥이 있는데 그중 12채가 보물 및 중요민속자료로 로
등록되어 있고 서민 놀이였던 '하회별신긋탈놀이'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'선유줄불놀이'가
현재에도 전승되고 있어 하회마을은 우리의 전통생활문화와 건축양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귀한
공간이므로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.
경북 안동 이영자 추천맛집 간고등어구이 '산청식당' 포스팅을 마칠게요.
그럼 내일 맛집 포스팅으로 만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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